(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는 지난 27일 노블리안웨딩컨벤션에서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1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해 부천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으로 구성된 소리여행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 표창장·공로패·감사패 전달, 장학금·생활안정자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색소폰 연주, 노래자랑 등 문화마당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은 1980년 세계맹인협회가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제정한 날로, 흰지팡이는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 걸을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또 점자의 날(11월4일)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들어 발표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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