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19기고]가을철 화재예방 요령
기사입력: 2017/11/02 [09:57]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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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홍진우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청명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등산가기 좋고 저녁에는 쌀쌀해져 그간 빛을 보지 못한 난방기구들이 하나씩 나오는 가을철이 왔다. 그만큼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 왔는데 이제 가을철에 발생하는 각종 화재를 알아보고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 알아보자.

 

첫 번째로 가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화재에 대해 알아보자. 산불은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바람이 부는 날에는 작은 불씨라도 삽시간에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단풍이 하나씩 물들기 시작하면서 등산객의 발길이 잦아드는 산에 부주의로 인하여 버린 담뱃불과 불법취사 행위 등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혹시라도 산불이 발생한다면 우선 119에 신고를 하고 작은 불이면 외투나 담요를 이용하여 진화를 하고 진화가 어려우면 산불은 바람의 진행 방향으로 번져가니 산불 진행 방향에서 벗어나야 하고 복사열로 인한 화상을 대비하여 무조건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두 번째로 가정에서 일어나는 주택화재이다. 주택화재의 원인으로는 전기, 부주의, 방화 등으로 있으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 기구를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전기적인 화재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노후 또는 불량한 전기배선과 문어방식 콘센트 등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는데 가정에서의 화재는 미리 예방을 할 수 있다.

 

전열기기는 콘센트 용량에 맞춰 사용하고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열 기구를 꽂아 사용하면 안 된다. 또 콘센트 주변에 먼지가 많으면 불꽃이 튀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한다. 외출 시나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또 취침 전에는 창문 등  시건뿐만 아니라 더욱 신경써야하는 것이 가스밸브 및 전기 기기의 안전점검이고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전원코드를 뽑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기장판 하나로 추운 나날을 버티는 우리이웃들이 있는데 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관심을 갖고 도와서 서로의 마음이 따뜻했으면 한다. 우리 소방관들은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지금 이시간도 최선을 다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홍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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