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자애복지관(관장 김진영)에서는 4월 20일 금요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김각한 각자장을 모시고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행사를 진행했다.
돌, 쇠, 나무 등에 글자나 문양을 새기는 우리의 전통 공예인 각자 시연회 및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인 및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하여 목판 판각 및 인출 장면을 시연하고 목판 인출에 직접 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모자애복지관과 사단법인 철재전통각자보존회는 전통문화 보급을 통한 문화복지를 이루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장애인에게 전통 각자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김각한 각자장이 직접 각인한 현판과 작품 기증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철재전통각자보존회 이사장 김각한 각자장은 “세상을 더불어 누리려는 마음이 살아있는 뜻 깊은 곳에서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고,
김진영 관장은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공예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가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우리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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