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19기고]불법 쓰레기 소각 자제해야
기사입력: 2018/05/11 [12:47]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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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봉산119안전센터 소방위 박상율

농촌이나 외진마을에서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고자 불법소각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특히 소각 도중 바람으로 인해 인근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대부분 소각을 하는 사람이 나이 많으신 노인인 경우가 많아 화재로 진전되면 초기 진화를 실패하여 화상이나 연기에 질식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불법소각으로 인해 화재발생 오인신고로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어 골든타임이 생명인 소방서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쓰레기 소각 시에는 관할 소방서 등에 사전 신고 후 마을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진화차, 진화장비 등을 배치하여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도록 조치해야겠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혼자서 진화하기보다 불길을 벗어나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지식과 작은 실천이 앞으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산림을 지키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나 먼저 변화의 중심이 돼 실천해야 할 것이다.

 

여수소방서 봉산119안전센터 소방위 박상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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