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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터주기는 성숙된 시민의식
기사입력: 2018/05/21 [15:34]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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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터주기는 성숙된 시민의식

 

골든타임(golden time)이란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 (1~2시간)을 지칭한다. 항공사의 경우에는 운명의 90초 룰이 있는데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90초 내에 승객들을 기내에서 탈출시켜야 하고 이는 생사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

 

 

화재구조 상황 발생 시에도 5(골든타임) 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인데 그 이상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관의 옥내진입도 곤란해진다. 심정지 등 응급환자는 4~6분이 골든타임으로 그 시간 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심각한 뇌손상이 시작된다.

 

 

소방차 길터주기는 이처럼 중요한 골든타임에 확실히 기여한다. 소방차 길터주기를 위해서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시 도로 좌·우측으로 피양하고 소화전 주변 5m이내에 주·정차 금지,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전용 주차선에도 주·정차 금지, 좌우가 협소한 도로에서도 소방차량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주·정차 금지 등 실천하면 된다.

 

 

싸이렌을 울리며 바쁘게 달리는 긴급자동차가 내 가족이 있는 장소에도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소방차 길터주기의 생활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소방위 김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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