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혜은당한의원>알레르기 질환-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방법①
기사입력: 2009/11/26 [02:04]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상백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혜은당한의원 한의학박사 정수경 원장     ©이상백 기자
요즘은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심해 감기 조심하시라는 인사를 달고 살만큼 감기와 신종인플루엔자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럴 때 비염이나 축농증, 아토피, 천식 등의 알레르기 환자들의 경우에도 좋아졌던 증상이 재발되거나 심해져 양한방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

알레르기 질환은 이러한 계절적인 변화 외에도 음식이나 생활습관, 환경 등의 생활관리 및 외부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의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치료를 하는 과정 중은 물론이고 호전이 되고 나서도 면역력을 증강시키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면역력 증강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첫 번째, 테마는 건강한 식품 섭취에 관한 것이다. 
대부분이 하루에 2~3끼를 꼬박꼬박 섭취하고,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 우리 몸의 영양물질을 공급하며 기혈을 형성하기 때문에 건강한 음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여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 충분히 들어간 음식물을 섭취해야 면역력을 높이면서 외부 환경에 대해 생존력을 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몸에 좋은 음식들은 신선한 야채, 나물, 버섯류, 과일, 잡곡류, 견과류, 해조류, 어패류, 발효식품들이며, 해물류, 계란, 콩제품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경우에 해당된다. 제한이 필요한 식품으로는 육식, 빵,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햄버거, 도넛, 튀김류 등의 트랜스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함유된 음식,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이나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등이며 경우에 따라 유제품도 포함되고, 술, 커피 등의 기호품들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들이 좋은 것은 물론이다. 

특히 많을 경우 정상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의 수치를 조절해 주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으로는 토마토, 포도, 블루베리, 포도. 오렌지, 자두, 매실, 당근 등이 대표적인 음식들이며, 필요에 따라서 프로폴리스, 미네랄 및 비타민 보충 제제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본인에게 알맞게 선택하여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우리가 흔히 보약이라고 부르는 한약들도 체질을 개선시키고 약화된 장부의 기능을 끌어올려주는 역할 이외에도 평소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필요한 항산화물질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1년에 한 두 번씩 환절기에 보약을 챙겨 먹게 되면 기혈상태가 충실해지기 때문에 쉽게 감기에 걸리지 않고 미리 큰병이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측면에서 매우 유익하다.

그리고 식사 외에 평소에 물 마시는 것 또한 중요하다. 심한 부종 상태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체내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고 순환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뜨거운 물을 먼저 반 정도 담고 차가운 물을 반을 담아서 미지근한 상태로 만든 물을 음양탕이라고 하는데 몸의 순환을 더 원활하게 해주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미네랄은 살아 있으면서 노폐물은 잘 걸러진 생수를 잘 선택하여 마시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건강차를 하루에 한 두 잔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올려주는 대표적인 차에는 홍삼차, 녹차, 루이보스티차, 홍차, 겨우살이차, 영지버섯차, 차가버섯차 등이 있다.

알레르기 환자들은 실제로 가려야 할 음식이 많아 좋아해도 먹지 못해 먹을 것이 없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사실 야채나 나물 종류만 해도 무궁무진하며,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조리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맛있게 섭취할 수가 있다. 요즈음의 많은 음식들이 기름진 것이나 육식, 자극적인 맛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이에 길들여진 입맛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꾸준히 담백한 건강음식을 섭취하다 보면 혀의 감각이 예민해지면서 예전에 먹던 음식들이 부담되고 자극적인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생각을 우선 바꾸어보자. 어른이라면 스스로 처음에는 손이 안 가더라도 꾸준히 건강 음식들을 챙겨 먹도록 노력하고, 부모라면 아이가 싫어하더라도 꾸준히 밥상에 올려놓고 아이 앞에서 맛있게 먹는 모범을 보여 보자.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나 비타민, 무기질 등을 체크하여 보충제를 통해 균형을 맞추고, 건강할 때 미리 보약을 챙겨 먹어서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면 분명히 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것이고, 내 몸은 훨씬 가볍고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도움말 - 혜은당한의원 한의학박사 정수경 원장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 '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