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비상구는 소중한 생명의 문
기사입력: 2018/06/14 [20:0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진민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재가 발생하면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고 인적 또는 물적 피해가 발생하기 마련이며, 화재의 원인은 상당수가 관계자의 부주의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

 

특히 인명피해의 주된 원인은 화재시 발생하는 연기(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가 대부분이며, 비상구 폐쇄나 피난통로상 물건적치 등 장애물설치로 피난장애가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09년 부산노래방화재,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 수많은 인명 피해의 원인은 비상구를 폐쇄와 장애물 설치 등 비상구 부적절한 관리로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비상구는 다중이용시설에 법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으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생명의 문”이다.

 

 

하지만 일부 업소에서 비상구의 역할과 용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관리상의 이유로 잠금 또는 폐쇄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창고로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화재시 생명을 잃는 일은 순식간에 발생하며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는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

 

흔히들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다”라고 한다. 비상구의 사전적 용어는 화재나 지진 등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날 때에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된 출입구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비상구는 급박한 경우를 대비하여 특별히 마련된 출입구로 법령이 정한 사항을 준수하여 피난에 장애가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화재 등 사고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건물, 내 업소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주변을 살피고 안전의식을 가질 때 후진적 대형사고는 점점 사라져 갈 것이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임영삼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튜브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