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젊은 나이에 걸리는 위암의 특징
기사입력: 2018/06/19 [08:10]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위암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최근 위암이 2~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잇다. 젊은 나이에 걸리는 위암의 특징과 예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젊은 사람들에게 위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한국인의 인종적 특징, 식생활 습관 ,헤리코박터 감염 등이다.

 

유전은 드물고 가족 중에 위암 병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다. 식생활 습관이 위암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민 가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한국인 2세대들의 위암 발병률이 국내에 있는 젊은 층보다 낮다는 것으로도 입증된다.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을 자주 먹고 짜거나 탄 음식을 즐겨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해 상처가 생기고 오래되면 발암물질이 형성돼 위암으로 진행된다.

 

젊은 사람들이 위암이 걸리면 ‘미만성 위암’이라고 하는데 진행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이 특징이다. 보통 첫 번 째 점막보다 점막 하층에 퍼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위암은 초기에는 소화불량 증상과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특이한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정기적 검사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위암 치료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는 2~30대의 경우 1년 한번은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나쁜 식생활 습관을 고치면 위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담배는 특히 해롭다. 헤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제 등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크래시’ 이민기-곽선영-허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