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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터널 증후군’이란?
기사입력: 2018/06/29 [18:21]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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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손목터널증후군’처럼 ‘발목터널증후군’이란 질환이 있다. 발목, 발바닥에 통증과 함께 감감 이상이 생겨 생활에 불편을 겪게 되는 질환이다. 단순한 인대 이상으로 오해해 방치하면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발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목에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의 근막이 두꺼워져 탄력성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혹이나 부종이 신경을 눌러서 생기기도 하고 선천적으로 그 부분에 돌출된 뼈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목 인대 부상, 족저근막염 등과 다른 점은 통증이 생기는 것은 같지만 발바닥 신경이 마비돼 디디는 바닥에 대한 감각이 없어지는 점이다. 디디는 감각이 없어지면 넘어져 부상을 당하기도 쉽다.

 

'발목터널증후군’을 방치하면 신경의 마비가 진행돼 신경 치료를 해도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 또 감각 이상 후유 장애가 남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발바닥에 감각이 없어지는 등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검사는 근전도검사, 초음파검사와 MRI, CT 검사 등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주원인이 주변 근육이 부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지만 ‘발목터널증후군’은 주원인이 혹이나 돌출된 뼈이기 때문에 수술로 원인이 되는 부위를 제거해야 완치할 수 있다. 수술 후 4주 정도는 석고로 발목 부위를 고정해야하고 이후에는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활동이 가능하다. 발목 강화를 위해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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