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온열 질환 예방법
기사입력: 2018/07/12 [10:51]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지구촌 곳곳에 이상 폭염으로 비상이다. 찜통같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이 올라가면 생기는 증상과 치료법과 예방법은 없는지 알아보자.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고 현기증, 심 박출 증가, 혈관 수축 등의 증상이 생긴다. 심한 경우 체온이 50도 이상 올라가고 뇌세포가 죽고 졸도, 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지속되면 간, 콩팥 등 장기 손상이 생기면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폭염이 지속될 땐 될수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 폭염에 노출됐을 경우 시원한 곳에서 쉬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물을 많이 마셔 땀으로 노폐물이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땀이 배출되면서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됐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체온이 40~50도까지 올라가 온열 질환이 생긴다.

 

일시적으로 무더위에 노출돼 어지럼증, 두통이 일어나는 일사병이 있다. 이 경우 보통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지는 않는다.일사병 증세가 있을 때는 시원한 그늘에서 쉬면서 수분을 섭취하면 곧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용광로 같은 곳에서 장시간 일하면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면서 의식이 없어지거나 발작 증세를 보인다.

 

뇌세포가 죽으면서 혼수상태가 되고 장기 손상으로 이어져 심각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응급 처치는 전해질 공급과 체온을 식히는 요법을 쓴다.응급 상황이 지나면 뇌 촬영 등을 통해 뇌의 이상 등을 체크해 적합한 치료를 하게 된다.무더위 때는 노약자들은 특히 외출을 삼가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김형필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 '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