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
기사입력: 2018/08/14 [08:18]  최종편집: ⓒ 보도뉴스
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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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심’이란 화재와 응급환자의 최초 발견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국민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익히기를 간단하게 줄여서 호칭하는 말이다.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은 소방공무원이나 특정한 전문가용이 아니라 누구나 사용법만 익혀두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소화기는 언제 어디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가정 필수품으로써 화재초기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화재는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소화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또 건물 내 설치된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울 경우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를 진화해 막대한 재산을 지키는 소방시설로 방법을 익히지 않으면 쉽게 손이 가지 않지만 사용법을 알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폐와 심장의 활동을 멈추게 되었을 때 인공호흡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조직으로 산소를 공급함으로서 뇌의 손상 또는 사망을 지연시키고자 신속하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으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확률이 60%나 증가한다.

 

이렇듯 ‘소소심’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익힐 수 있는 안전기술인 만큼 유사시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민 누구나 꼭 익히도록 당부한다.

 

지금, 주변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것보다 먼저 그들의 생명을 책임질 수 있는 ‘소소심’을 한번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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