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을철 쯔쯔가무시병을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2018/11/04 [22:5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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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가을철 유행하는 질병 중 하나는 쯔쯔가무시병이다.

특히 유행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는 전체 발생률의 90%이상을 기록하고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진드기 수가 많아질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하니 폭염을 기록한 여름을 지낸 만큼 더욱 주의해야한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타리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부위에 딱지를 동반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전염병으로 전신적으로 발병된다. 문제는 이 병의 발병 원인은 쯔쯔가무시균을 옮기는 매개에 있는데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면 사람한테 감염이 된다.

 

쯔쯔가무시는 아쉽게도 아직까지 예방주사는 없고 한 번 감염되었다고 해서 면역력이 생기지않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쯔쯔가무시는 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빠른 예방법인데 야외 활동을 할 경우 긴팔과 긴 바지, 양말을 신고 피부가 외부에 노출 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접힌 옷 부위에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목욕과 세탁은 필수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2일 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뇌수막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면 바로 전문의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소방사 윤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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