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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시한폭탄... 경동맥 및 혈전에 대해 알아보자.
기사입력: 2018/11/22 [21:21]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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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김형필

우리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며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가 증가한다.

이때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고 혈액의 점도가 상승하는 등 심뇌혈관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다.

 

특히 신체 노화가 시작되는 20대부터 동맥도 노화되기 시작하여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고 내경이 좁아진다. 동맥경화 등 심뇌혈관질환이 찾아올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경써야 할 혈관 질환 몇가지를 알아보자.

 

경동맥은 목에서 맥박이 짚이는 굵은 동맥이며, 심장에서 나와 뇌로 향하는 혈액의 80%가 지나가는 중요한 혈관이다. 그러나 경동맥의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게 되면 뇌로 향하는 정상적인 혈액 공급이 어려워져 특히 조심해야 한다.

 

경동맥 혈관 벽은 노화 외에도 흡연, 음주, 스트레스, 비만,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두꺼워지기 쉬우며,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다음으로, 혈전이란...

혈관이 좁아지거나 손상되어 우리 몸을 도는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면

혈관에서 정체된 피가 젤리처럼 뭉치게 되는걸 혈전이라고 한다.

 

혈전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혈관 폭을 좁혀 혈액순환을 막는다.

, 심장, 폐혈관을 막을 경우 뇌경색·심근경색·폐색전증 같은 치명적 응급질환이 초래되며,

혈전이 장기로 흘러가는 혈관을 막을 경우 장기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장기가 괴사할 수도 있다.

 

평소에 느끼지 않던 가슴 통증, 답답함, 호흡곤란, 두통, 사지 마비, 발음이

상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고령 장수인으로 가는 길의 핵심은 철저한 혈관 관리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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