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소방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철저 당부
기사입력: 2018/12/02 [15:10]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석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김석인

 

전통시장은 노후된 건물로 인해 임시 전기배선이 무질서 하게 연결돼 있고 각종 조리기구 등 사용으로 화재 발생 요인이 많다.

 

또 상점들이 밀집해 있고 복잡한 미로식 통로가 많은 구조적인 문제와 의류, 침구류 등 가연성 상품들이 대량으로 쌓여 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한 화재 연소 확대로 대형 화재로 확대될 우려가 높다.

 

지난 여수시장 화재는 전통시장 화재가 얼마나 많은 재산피해를 가져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대형화재로 확대를 막는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럼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노후된 전선에 대한 교체ㆍ점검이 필요하다.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노후된 전선 등은 즉시 교체하고 문어발식 콘센트는 정격전류에 맞게끔 사용토록 한다.

 

둘째, 소화기를 보이는 곳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소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재를 초기에 감지해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다.

 

셋째, 재난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통행로에 상품진열을 제한하거나 좌판을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시장 관계자는 소방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자위 소방대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시킨다.

 

소방서에도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전통시장 관계자 간담회, 야간 화재예방 순찰 강화,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민ㆍ관훈련, 기존비상소화장치를 일체형으로 개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시장상인 소화기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의 예방ㆍ대응ㆍ대비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방훈련과 교육은 장사를 방해하는 귀찮은 행정이 아니라나와 이웃의 재산을 우리 스스로 지키는 필수적 몸짓임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 '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