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고]겨울철 산행의 안전수칙(순천소방서 구조대)
기사입력: 2018/12/14 [14:0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서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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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오전 산행을 원칙으로 하고 오후 산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산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들어가면 몇 시간이 걸릴지는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겨울철 조난의 1순위가 바로 이런 경우이다. 동네뒷산이라고 해서 우습게 알고 덤벼 들었다가 큰코 다친다. 겨울 숲속은 오후 4시가 넘어가면 이미 밤이다.

 

젊음을 과시한 경험 없는 초보의 절대 믿지 말라.

 

가급적 경험자와 동행하고 그 코스를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다. 무작정 올라보고 결정하자는 식의 무계획성 산행은 겨울철 산행에서는 절대 금물이다 오르기전 산행지의 등산코스와 시간 하산장소를 알아보는 것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이다. 이것을 무시하면 큰 사고로 연결 된다 겨울산은 결코 쉬운 것이 하나도 없다. 설사 죽지는 않아도 죽을 만큼 적당하게 고생한다.

 

겨울철 산행은 청바지나 대충 입고 올라오는 사람들은 겨울 산행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날 뼈저리게 겪게 될 것이다. 최소 자신의 몸을 보호 할 수 있는 방한모. 장갑. 방한복은 필수적이다. 초콜릿, 사탕 그리고 랜턴 또한 챙겨 넣어야 할 준비물이며 면소재의 옷을 입는 건 겨울산에 가서 체온을 금방 떨어져 엄청난 고생을 하거나 위험한 상황이 다가 올 것이다.

 

자신의 젊음과 체력을 과신하여서도 안된다.

 

사망사고의 경우 복장불량. 체력과신.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산행을 해서 비롯된 것입니다.

 

체력이 없는 상태에서 행하는 겨울산은 정말 위험합니다.

 

사망원인은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야간산행 등 준비 부족으로 길을 잃어버려 조난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어떤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산행을 하였다면 도움을 줄 수 없는 경우가 더 많다는 걸 잊지 말고 산행을 준비해야 됩니다. 겨울산행은 정말 안전수칙과 준비를 철저히 하고 산행을 하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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