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는 “겨울철 꽁꽁 언 고드름이 추락하며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협하니 주의해 달라” 며 당부 했다.
고드름은 건물 내·외부에서 흐르는 생활용수 및 비가 외부 돌출부에서 떨어지며 생성되는 얼음막대이며 낙상사고는 항상 영하권에 머무는 한겨울 보다는 영상권과 영하권을 함께 맴도는 12월과 2월중에 집중된다.
한 실험에서 1kg의 얼음을 2~3층 높이(약 10m)에서 떨어뜨렸더니
수박이 깨지거나 9cm 두께 스티로품이 두동강 났을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다
실제 고드름이 낙상하여 차량이 파손된 경우와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목숨을 잃은 사례도 여러 건 기록되어 있다.
고드름 낙상사고 주의 수칙을 살펴보면
첫째. 보행·주차 시 근처에 고드름 낙상을 불러올 수 있는 시설물 등이 있는지 확인한다.
둘째. 고드름이 자주 맺히는 곳에는 낙상사고 주의 안내문을 부착한다.
셋째. 보일러 배기통과 처마, 하수배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넷째. 작은 고드름은 크기가 커지기 전에 미리 확인하고 제거한다.
다섯째. 고층건물이나 큰 고드름이 발견 될 때 무리한 제거작업을 하지 않고 119에 신고한다.
구천회 순천소방서장은 “이처럼 고드름 낙상사고 주의 수칙을 숙지하여 고드름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무리한 고드름 제거로 2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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