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시, ‘해외통신원제도’ 활용해 세계도시정보 실시간 입수
기사입력: 2009/12/24 [12:22]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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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2개국 71개 도시의 생생한 정보가 매일 서울로 들어오고 있다.
정보통은 다름 아닌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128명의 해외통신원들.
 
서울시가 2008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해외통신원제도’는 세계 주요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통신원들이 그 도시의 생생한 정책사례와 정보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서울시에 전달하고 서울시는 이를 시정에 반영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서울발전방안이다.
 
현재 서울시에 임명된 해외통신원은 외국인 77명과 해외 거주 한국인 51명 등 총 128명.
이들은 서울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외국인과 세계 주요도시 한인회의 재외동포 그리고 해외유학생 또는 해외 근무 중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직원 등이다.
 
현재 활동 중인 서울시 해외통신원은 前주한베네주엘라 대사 키예르모 킨테로(guillermo quintero), 터키 앙카라 대학에서 한국어문학을 가르치는 에탄 고그멘(ertan gokmen) 교수,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윌 구직(will guzick) 등 학생, 회사원, 디자이너, 언론인, 경찰, 건축가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 등 다양하다.
 
그동안 해외통신원들이 수집한 수준 높고 정확한 해외도시정보는 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서울시 현안에 적극 반영되어 글로벌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싱가포르 손혜림통신원의 ‘외자유치에 대한 인센티브제도’와 홍콩 쟈스민 척(jasmine chuk)통신원의 ‘홍콩의 대표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관한 정보는 서울시가 발간한 <서울시 외국인투자유치 길라잡이> 책자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또 뉴질랜드 송현주통신원의 ‘뉴질랜드의 투자유치 정책 및 인센티브관련 웹사이트’와 미국의 윌 구직통신원의 ‘자금대여회사 및 투자관련 정보제공사이트’ 자료는 2010년 ‘온라인 투자유치 타겟 마케팅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해외통신원들은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친 해외도시 연구과제를 수행완료 하였으며, 현재 ‘탄소배출거래제도 설립을 위한 해외도시 사례’ 등 5가지의 5차 과제를 수행중이다.
그동안 해외 통신원들은 △문화도시정책(1차) △외국인투자유치활성화 정책/수상이용정책(2차)△일자리창출정책/복지정책(3차) △외국인 지원정책/세계의 박물관운영/ 깨끗한 도시 정책/라디오방송정책(4차) 등 다양한 정책에 관한 정보를 수집 전달했다.
 
지정과제 외에도 서울시에서필요로 하는 정보가 있을 경우에는 상시적으로 사례 분석과 아이디어 제안 등을 통해 서울시정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
 
과제 수행성과에 따라 최우수, 우수, 장려상등을 선정해 우수활동 사례금 및 서울시 기념품도 지급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는 해외통신원의 활동이 더욱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며, 세분화된 과제 부여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여기에 서울의 홍보대사역할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층연구가 필요한 과제와 기동성이 필요한 과제를 구분해 수요 위주의 전략적인 활동을 진행하며 유럽을 비롯한 미주지역 통신원을 보강해 지역별로 세분화된 보다 구체적인 미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해외통신원들은 서울시에서 부여하는 과제만을 수행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서울시 관련 정책자료를 통해 현실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별·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전략적인 운영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프랜들리-외국인감동 홈페이지(외국인들이 서울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웹사이트, 2010년 1월 예정) 구축시 해외통신원 전용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과제물 관리 및 커뮤니티 교류를 활성화 하게 된다.
 
서울시 유연식 국제협력담당관은 “해외통신원들은 서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자발적으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해외통신원들을 통해 얻은 기동성과 활용도 높은 생생한 정보들이 서울시정에 반영되어 글로벌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해외통신원은 매년 2회가량 충원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국제협력담당관 6321-448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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