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비상구...생명을 살리는 출구!!
기사입력: 2019/01/15 [23:55]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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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김형필

비상구는 단순히 주출입구 반대편에 위치한 형식적인 출입구가 아니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명출구이다.

 

199910, 59명의 사망자를 낸 인천호프집 화재사고, 20021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군산시 개복동 유흥주점 화재사고, 이들 사고는 평소 비상구 안전관리와 우리 모두의 관심이 있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란 점에서 주위의 안타까움이 컸었다.

 

화재는 짧은 시간에 유독가스와 뜨거운 열기가 실내로 급속히 확산되어 시야확보가 곤란하여, 정상적인 상황 판단이 어려운 패닉상황으로 치닫는다.

 

특히 다중이용업소는 미로식 구조가 많아 피난에 더욱 어려움이 따른다. 어둠과 두려움 속에서 불길과 연기를 피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건 오직 비상구 뿐이다.

 

비상구를 열쇠로 잠궈놓는 행위, 장애물을 쌓아놓는 행위, 비상구 훼손 및 폐쇄로 인해 대피가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국민 누구나가 인근 소방관서에 신고를 하면 내 자녀와 이웃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업소 관계자의 관심과 국민 스스로의 작은 실천으로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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