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자
기사입력: 2019/01/30 [17:3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진민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진민호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농촌지역 주택뿐만 아니라 사업장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급증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첫째, 화목보일러 근처에 땔감 등 가연물질을 놓아두지 않으며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펴둔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또한 연료 투입구, 연통 또는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돼 주변의 나무연료나 지붕등의 가연물로 착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둘째, 온도조절 안전장치가 없는 화목보일러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나무 연료를 넣지 말아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일반 기름보일러처럼 자동으로 연료를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기능과 일정온도 이상 상승 시 이를 제어하는 장치가 없으므로 사용자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셋째, 연통이 막히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청소를 실시해야 한다. 연소중에 발생된 재와 진액(타르)이 연통 내부에 증식해 생성된 퇴적물이 숯처럼 되어 연통의 온도를 과열시킬 수 있으므로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보일러와 탈 수 있는 물건과 거리를 두어 보관해야 하며 보일러실 인근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므로 사용자들은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 '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