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금 ! 해빙기 사고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2019/02/18 [10:59]  최종편집: ⓒ 보도뉴스
나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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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19일)가 곧 다가온다 보통 해빙기인 2~3월은 큰 일교차 때문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절개지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8~2017년)간 해빙기(2~3월) 안전사고가 총 45건 발생해 20명(사망 8명, 부상 12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사고 건수는 절개지‧낙석위험지구에서 절반 가까운 22건(49%)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사고는 거의 대부분(18명, 90%)이 건설공사장에서 흙막이 벽 붕괴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가 생기면 가장 먼저 119로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추가 붕괴가 일어날 수 있으니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구조물이나 잔해에 깔린 사람이 있으면 심각한 외상과 척추ㆍ경추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무리한 이동은 피해야 한다.

 

사고 후 신속한 119 신고로 피해를 줄이고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절개지‧낙석위험지구 주변의 지반 침하를 확인하고 옹벽이나 축대 균열은 붕괴 위험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토사면 위에는 하중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는 자재 등을 쌓아두면 안 되고 토사면 계측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해빙기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은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추운겨울 날씨가 풀려도 우리의 안전의식은 풀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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