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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급 소화기란?
기사입력: 2019/03/03 [21:2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정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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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를 보다보면 자주 눈에 띄는 동영상이 있다. 바로  '쿡방’, 요리하다의 쿡(COOK)과 방송의 합성어이다. 이러한 사회분위기에 따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불을 사용하는 주방을 어느때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최근 한국화재보험협회 조사에 따르면 주방 화재가 전체화재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식용유 화재는 끓는점보다 발화점이 낮기 때문에 화염을 제거해도 식용유의 발화점(288~385℃) 이하로 냉각되지 않으면 재발화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식용유를 더 부어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거나, 주방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여야한다.

 

 

‘K급 소화기’란 ‘kitchen(주방)’의 앞 글자 ‘K’를 딴것으로 주방 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를 말한다. 지난 2017년 6월 개정된 소화기구·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101)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육·군사시설 등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가 1개 이상 의무 비치해야 하고, 25㎡ 미만의 주방은 K급 소화기 1대, 25㎡ 이상의 주방은 K급 소화기 1대에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화재 유형에 따라 소화기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식용유 화재에 안성맞춤인 K급 소화기만 준비하고 있다면 우리 가정의 주방과 가족의 안전까지 문제없이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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