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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광양119안전센터, 소방서인가 동물농장인가...
기사입력: 2019/04/10 [12:43]  최종편집: ⓒ 보도뉴스
최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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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 광양119안전센터의 뒷마당에는 갈 곳 없는 개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있다.

3월 마지막 한 주간 해도 4마리의 개를 포획하였다.

 

평소 광양119안전센터는 개포획 후 광양시 농업기술과에 문의하여 개를 인계하곤 한다. 그러나 유기견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현재는 농업기술과도 포화상태로... 마지막 4마리를 인계하고 아직도 가지못한 한마리가 남아있다.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주인을 찾은 적도 있지만, 대부분 주인을 찾지 못하고 광양메디컬센터에 인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광양메디컬 센터 역시 포화상태... 119가 개를 포획하여 데려오게된다면 개들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기간이 지나면 안락사가 기다릴 뿐... 지나다니는 유기견을 보고 무조건 119에 신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치료가 필요하거나 덫에 걸린 개들은 구조해주는 것이 마땅하지만 잠깐 마실 나온 강아지일 수도 있고 외출을 즐기는 개일수도 있다. 꼭 119만이 답은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당신이 신고하여 포획된 개가.. 주인품으로 돌아간다는 보장은 없다.


개,고양이 등 모두가 살아있는 생물이다. 애초에 책임질 수가 없다면 당신은 키울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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