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도 중순으로 진입하여 본격적인 여름철인 7, 8월 무더위에 전력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진압을 하는 소방관으로서 무덥고 습한 여름철 화재현장에 출동하면 냉방기구의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를 종종 목격한다. 주로 선풍기 및 에어컨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다. 선풍기 화재는 대부분 이용하는 사람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 사용 부주의, 기계 주변 및 내부에 쌓인 먼지 등이 주요 원인이며 에어컨은 실외기 관리부실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래와 같이 안전한 냉방기기 사용 5대 수칙을 필히 준수하자.
안전한 냉방기기 사용 5대 수칙
1. 냉방기구 사용 후 자리를 벗어날 때는 냉방기기 작동을 정지시킨다.
2. 선풍기 날개 고장이나 소음으로 모터 회전이 원활치 못할 때,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정비하거나 새 제품으로 교체한다.
3. 선풍기 모터에 쌓인 분진이 과열을 가속화하여 화재로 이어지므로 사용 전에 청소를 한다.
4.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나 쓰레기를 적치하면, 냉각 장애로 인한 화재와 담배꽁초 투기 및 방화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5.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은 전용 콘센트를 사용하여, 용량 초과로 인한 과부하 화재를 예방한다.
장마기간이 지나 폭염으로 인하여 전력량이 급상승 할 때 냉방기기에 과부하 및 전열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화재 없는 안전한 사회를 이룩하자.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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