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소방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당부
기사입력: 2019/07/11 [21:26]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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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계곡, 강 등을 찾는 물놀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물놀이에 대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96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로 인해 184명이 사망하였다. 그 주요 원인은 안전부주의 94건(48%), 수영미숙 49건(25%), 음주수영 27건(14%), 높은파도(급류) 19건(9%), 기구전복 7건(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취약지역에 구명조끼, 구명환(救命環)등 물놀이 안전장비를 비치함은 물론, 물놀이 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위험표지판 등 물놀이 안전시설과 장비를 정비하고 확충했다. 또한 119수상구조대 등 안전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하여 안전점검과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광양소방서 소방관들이 인명구조함 점검 중에 있다     © 김상빈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 하며 음주 후 절대 물에 들어가서는 안된다. 특히 어린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 후 보호자와 함께 들어가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 발생 시 급한 마음에 물에 빠진 가족 등을 구하려다 함께 익사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므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소리쳐 주변에 알리고 119에 신고해야 하며 (가까운 거리) 장대, 밧줄 등을 사용해 구조하거나 수심이 깊지 않고 급류가 아니면 손 연결(인간사슬)을 통한 구조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익수자를 구조한 경우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 까지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세심한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가 우리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지켜서 올 여름도 온가족과 함께 즐겁고 추억이 가득한 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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