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당뇨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하드웨어 및 인슐린펌프 하드웨어 건강보험재료 지원의결
소아당뇨협회, 김광훈 회장 10년간 정부와 꾸준한 소통과 노력의 결과
기사입력: 2019/09/26 [10:4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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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연속당측정기과 인슐린펌드 하드웨어 [사진출처: 소아당뇨인협회 제공]    © 이동일

 

 

지난 25일 진행된 2019년도 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심위)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하드웨어 및 인슐린펌프 하드웨어에 대한 건강보험재료 지원을 의결하였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회장 ‘김광훈’ / 이사장 ‘박호영’)는 오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한 바 있으나, 언론을 통해 이번 정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아·청소년 시기의 당뇨병 환자, 특히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없거나 매우 약해 혈당의 오르내림이 심하고 저혈당으로 인한 사망 및 고혈당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이러한 환자들이 혈당 추이를 24시간 숙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인슐린펌프는 하루 최대 12회 이상 인슐린을 주사기로 주입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의료기기이다. 이에 건심위는 연속혈당측정기 하드웨어 및 인슐린펌프 하드웨어 대한 건강보험재료 지원을 의결하게 되었다.

 

이번 결실은 소아당뇨협회와 지난 2010년 9월 28일 전병헌 국회의원과 함께 첫번째 국회토론회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등 전문가기관과 당뇨병 환자 및 가족과 함께, 15차례에 이르는 국회 및 지방의회 토론회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를 통한 의견 개진을 해 왔다.

 

여러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치료비 및 의료기기 보장성 관련 요구는 실제 환자 대상의 지원 확대로 이어져 왔다. 총 15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통해 1형 당뇨병 환자 및 소아·청소년 시기의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과 제도 개선과 지원확대를 꾸준히 주창해온 노력의 결과이다.

 

이번 건심위 결정은 1형 당뇨병 환자들과 가족에게 매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많은 환자들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훈 회장은 “토론회에서 의견을 제시하거나 경청하는 등 함께한 정부기관과 유관기관 그리고 전문가단체와 당뇨병환자 및 가족들에게 기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소아당뇨협회는 “소아·청소년 당뇨병과 1형 당뇨병을 시작으로,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다른 난치질환자들과 가족들에게도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정책 개발과 치료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희망하며, 이와 관련한 정부와 관계부처의 정책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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