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에릭 요한슨 사진展> 개최
- 2020년 1월 2일(목)부터 3월 29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
기사입력: 2019/12/09 [12:06]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성남문화재단은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환상적인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에릭 요한슨 사진展: Impossible is Possible>을 오는 2020년 1월 2일(목)부터 3월 29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에릭 요한슨 사진展: Impossible is Possible>은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국내 특별전으로,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순회전시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전시에서 유료 관람객 13만 명을 돌파하며 2019년 화제의 전시로 떠오른데 이어, 2020년 성남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에릭 요한슨(Erik Johansson)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로,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법한 상상의 세계를 사진예술로 구현한다. 단순히 디지털 기반의 합성사진이 아니라,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접 촬영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계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낸다. 특히 풍부한 상상력과 세심한 표현으로 사진 이상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릭 요한슨의 대표작과 작품의 제작과정을 기록한 메이킹 필름, 아이디어 스케치, 사진을 입체로 구성해 현실감을 더한 설치작품, 실제 작품에 사용된 소품 등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서울전시에서 미처 선보이지 못한 미공개 신작들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공간은 ‘상상’을 주제로 한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 ‘어릴 적 상상, 꿈꾸던 미래’에서는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어린 시절 상상해봤을 것들을 담는다. 두 번째 섹션 ‘너만 몰랐던 비밀’ 에서는 달의 모양을 바꿔주는 서비스, 양털을 깎아 만든 구름처럼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위트있는 상상을 다룬다. 세 번째 ‘어젯밤 꿈’ 섹션은 아무리 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꿈과 현실을 가늠할 수 없는 미로와 같은 악몽을 보여준다. 마지막 섹션 ‘조작된 풍경’은 도로가 갈라지고 바다가 산산조각 나는 등 마치 재난영화의 한 장면 같이 조작된 자연풍경을 기발한 상상력과 디테일로 표현한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8천원에서 1만 3천원이다. 오는 12월 19일까지 티켓예매자에게는 30~50%의 조기예매 할인을, 개막 첫 주인 1월 2일부터 9일까지 관람객에게는 50%의 얼리버드 할인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2020학년도 대입수험생, 다자녀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 '실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