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모발이식, 여름철 탈모환자들의 걱정 해결한다!
젬마모발이식센터, 저온 모낭세포 온도 유지법으로 생착률 높여
기사입력: 2010/07/29 [16:02]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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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이 쏟아지는 바캉스의 계절이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바다로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날 계획에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이 시기면 탈모 환자들의 고민은 더욱 커진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온으로 우리 몸은 활발하게 땀과 피지를 외부로 발산하는데 이로 인해 탈모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더위에 탈모 증상이 있는 흉한 머리를 들어 내는 용기를 발휘하여 물놀이를 즐기지만,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는 노화가 촉진되고 모근의 힘이 약화돼 탈모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34세 김진호씨. 그도 한때는 탈모 증상이 심해 여름철이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모발이식을 받고 탈모 관리를 하면서 이제는 여름이 즐겁기만 하다.  

▲  사례1) 모발이식 전 / 후

젬마모발이식센터(www.gemmahair.com) 경원 원장에 따르면, 모발이식은 부위별로 가능하며, 헤어라인에 따라 이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시술법이 개발돼 시술한 흔적이 없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박 원장은 “탈모환자라고 해도 무조건 시술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탈모 시작 단계나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모발이식술보다는 약물 치료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미 약물치료로 받고 있으나 효과가 더딜 경우나 혹은 좀 더 빠른 개선효과를 기대한다면 모발이식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자가모발이식술은 피부의 탄력 정도는 어떤지, 뒷머리 모발의 굵기가 앞머리와 비슷한지 등을 체크해야 하며, 무엇보다 생착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낭세포의 생착률이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게 ‘온도 유지’다. 시술시 모낭세포를 4℃ 이하로 저온 유지시켜야 이식 모발의 생착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  사례2) 모발이식 전/후

박 원장은 “지금까지 시행된 방법으로는 모낭세포에서 나오는 열이 용기에 바로 전달돼 시술 동안 일정한 온도 유지가 어려웠다.”며 ‘저온 모낭세포 온도 유지법’을 언급했다. 

지난해 유럽모발이식학회에서 발표된 방법으로 연구실에서 흔히 사용되는 액체 식염수를 고체 상태의 작은 얼음 알갱이로 만들어 모낭세포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이 방법에 따라 온도변화를 추적한 결과 모낭 보관온도가 4℃ 이하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모발이식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김씨처럼 탈모환자들도 여름철 탈모관리 걱정에서 벗어나 여름을 마음 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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