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고]‘생명의 문’ 비상구 왜 중요한 것인가
기사입력: 2020/09/25 [07:54]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석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김석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하면 가을이다. 푸르고 높은 하늘, 들판엔 코스모스, 고추 잠자리가 생각난다. 이처럼 추석하면 가을, 코스모스 등이 생각나는 것처럼 사람이 살면서 인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비상구 일 것이다.

 

만약 화재가 발생해 건물 밖이나 옥상으로 대피해야 된다면 무엇을 이용하는가? 그게 바로 비상구 이다. 소방관들은 건물을 이용할 때 비상구 위치를 꼭 살핀다. 직업이 소방관이라 그런지 몰라도 본능적으로 비상구를 살피게 된다.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은 검은연기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다면 패닉에 빠지게 된다. 패닉에 빠지게 되면 허둥지둥 하다 연기를 흡입하게 되며 불상사를 초래 할 것이다.

 

이처럼 비상구는 우리 생명을 지켜주는 문일 것이다. 머릿속에 비상구 위치를 인지하고 있다면, .화재 현장으로부터 신속히 탈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을 지키는 비상구는 존중받아야 한다. 소방관서나 법규에 의해 그 존재가 있는 게 아니라 건물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스스로 감시하고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건물주나 영업주도 자신의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서 다수 이용자가 쉽고 재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하게 비상구를 관리해야 한다. 자신의 건물을 찾아온 사람이 안전해야 자신의 재산과 사업도 번창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이처럼 우리 모두 ‘생명의 문 비상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잘 관리해나가도록 하자.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김석인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전현무X박나래X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