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U 집행위원회 ‘GMO 위해성 과학적 근거 없다‘ 밝혀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사 이범규
기사입력: 2011/01/17 [11:17]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범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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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규 농업연구사     ©이범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유럽연합 기금 후원 생명공학작물에 대한 10년 연구(a decade of eu-funded gmo research,  2001-2010)’보고서를 통해 유전자변형생물체(gmo)가 통상적인 작물 재배기술일 뿐 위험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25년 동안 500개가 넘는 독립적인 연구단체들에게 3억 유로 이상의 기금을 지원해 gm작물에 대한 130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이번 연구 보고서는 ‘gmo의 안전성에 관한 유럽공동체 후원 연구, 1985-2000 (ec-sponsored research on safety of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1985-2000)’에 이은 두 번째 결과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간 총 2억 유로 기금을 지원받아 400개 이상의 연구소에서 81개 연구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gm 작물의 안전성을 주제로 ▲ gmo의 환경에 대한 영향 ▲ gmo와 식품 안전성 ▲ gmo 최신 기술-바이오물질과 바이오에너지 ▲ 위해성평가와 관리-정책 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으며 연구 프로젝트로부터 도출된 결론으로서 gmo가 기존 생물체에 비해 환경이나 인체 및 사료에 위해성이 더 크다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


이번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총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의 집행기구로 유럽 연합 내 법제정, 정책이행 등의 책임을 맡으며, gm작물의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중요한 기구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gmo에 대한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유럽연합에서 공식적으로 gmo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식량 안보와 위기, 제한된 석유 자원, 인구 증가 등에 대처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대안으로 생명공학기술을 조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아직 gmo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논란은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규명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국내 환경 및 여건에 대한 안전성 규명 연구를 위한 많은 노력과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보고서(a decade of eu-funded gmo research,  2001-2010)의 자세한 내용은 유럽연합 홈페이지(http://ec.europa.eu/research/biosociety)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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