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봄철 안전한 산행은 철저한 준비로
기사입력: 2011/03/06 [16:4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준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유난이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는 봄볕이 제법 따사로운 계절이 되었다. 저마다  지난 겨울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다시 생기를 찾는 계절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봄철 산행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겨울에 얼었던 땅과 바위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따뜻한 날씨에 옷을 가볍게 입고 나갔다가 산 정상의 추운 날씨에 곤혹을 치루는 경우도 있다.

  건강을 위한 산행이 자칫 부주의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산행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 얇은 천으로 만든 경 등산화는 혹, 산행 중 등산화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방수가 잘 되는 등산화를 착용하도록 한다.

- 산에서는 기상변화가 심하며, 바람이 불게 되면 사람이 느끼는 온도는 더 춥게 느껴지므로 산행 중 휴식 때 입을 방수/방풍의와 보온의류를 꼭 준비한다.

- 비록 봄이지만 해는 춘분을 지나도 해가 길어지기까지는 한두 달 정도 걸리므로 산행이 지연되어 불가피하게 해가 져서도 산행을 할수 있도록 성능 좋은 헤드램프를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된다.

- 산행을 하다보면 체력소모가 매우 커서 쉽게 지칠 수 있으므로 육포, 미숫가루나 초코바 등 기타 열량이 높고 쉽게 상하지 않는 식품으로 준비를 하고 지참하도록 한다.



산행시 주의해야 할 점

-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친다.

- 하루 8시간 정도 산행하고, 체력의 30%는 비축한다.

- 2인 이상 등산을 하되,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한다.

-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도록 한다.

-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고 안전하게 걷는다.

- 보폭을 너무 넓게 하지 말고 항상 일정한 속도로 걷는다.

- 발 디딜 곳을 잘 살펴 천천히 걷는다.

- 산행 시에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 내려갈 때에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전하게 딛는다.



봄철 산행 시 특히 주의 할 점

-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3월경에 가장 주의를 기울어야 하며, 해빙기는 어느 때보다도 산행하기 까다로운 계절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봄철 도심에는 따뜻한 기온이 감돌아도 산속에는 아직 잔설이 쌓여있거나 녹지 않아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등산화와 아이젠을 준비하도록 한다.

- 이른 봄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고 1년 중 기후변화가 가장 심한 시기이므로 바람막이 옷과 보온 의류를 준비하고 산에 오르도록 한다.

- 예기치 못한 일기변화나 사고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랜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보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나 혼자 산다' 전현무X박나래X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