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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태우기의 오해와 진실
논밭두렁 태우기의 오해와 진실
기사입력: 2011/03/20 [22:4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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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태우기의 오해와 진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번기를 앞둔 농촌에서는 봄철 농사준비의 일환으로 무분별한 논·밭두렁 태우기를 실시하여 산불발생이 빈번해 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농민들에 의해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농작물의 병충해 방제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거미와 톡톡이 등의 해충 천적을 없애며 인근 산림지역으로의 산불발생 위험만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볏짚 등 농산부산물 등은 태우지 말고 2~3등분으로 절단하여 깊이갈이를 실시하거나 퇴비를 만들어 사용하여 유기물 보충 효과를 거양시키는 등 농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교육과 현지 지도 및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불길이 산불로 번지면서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사람만 60여명이나 된다는 통계는 노인층에 대한 계도와 홍보가 절실하다는 걸 말해준다.




간혹 노인들이 논·밭두렁 태우기로 발생한 산불을 혼자서 무리하게 진압하려다 희생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이러한 희생을 막고 산불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논·밭두렁 태우기의 실효성에 대한 마을별 교육 실시

▲ 논·밭두렁 소각 시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여 마을단위별 소각

▲ 비닐이나 농사 쓰레기는 태우지 말고 수거하여 처리

▲ 소각 전 소방관서에 신고 후 공동소각을 실시

▲ 산림 근접지역에서는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산불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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