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드유편입, 편입학설명회     ©최유나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던 김 모양. 재수를 하려고도 했지만 전 과목을 다시 공부할 자신이 없어 점수에 맞춰 대학에 진학했다. 1학년 때 떠난 해외프로그램에서 적성을 재발견하고 진로를 변경하고자 반수를 결심했지만 지원기회가 적은 것이 부담이었다. 결국 주변 선배의 조언으로 편입 준비를 시작했고 고려대에 합격했다.

목표했던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대부분의 대학생이 ‘재수’나 ‘반수’를 통해 재도전을 결정한다. 하지만 ‘편입’은 지원기회가 많은 점과 전형요소가 단순한 점 때문에 상위권대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대입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편입학원에 수강생들이 몰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위드유편입학원(www.iwithu.co.kr) 한만경 사장은 “입시에서와 마찬가지로 편입에서도 여름방학의 성적향상 정도에 따라 합격대학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 위드유편입학원 출신 상위 8개 대학 합격생 48%가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모의고사 점수가 상승했다. 그중 10점 이상 상승한 자가 절반을 넘었고 최대 26점까지 상승한 합격생도 있다. 영어 과목의 특성상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 만큼 여름방학 동안 쌓은 성적이 실전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이 기간 학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편입 합격생들은 합격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가 여름방학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름방학은 지금껏 쌓아온 기본기를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도약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위드유편입학원 한만경 대표는 “여름방학을 놓치면 이후 벌어지는 경쟁자와의 점수 격차를 좁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기본개념을 정리하고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학습량이 부족한 대학 재학생들에게는 특히 여름방학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스터디그룹을 활용하거나 편입학원의 특강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 합격을 부르는 여름방학 학습법

어휘 : 단순 암기로 풀 수 있는 문제 중심이기 때문에 반복하면 이 시기에 점수 향상 폭이 큰 영역이다. 여름방학에는 상반기에 배웠던 어휘를 복습하면서 기출 어휘집을 매일 7~9페이지씩 보는 것이 좋다. 꾸준히 암기하되 출제빈도가 낮은 고난이도의 어휘까지 다 섭렵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문법 : 문법 이론과 파트별 문제 풀이를 바탕으로 종합 문제풀이 연습에 돌입한다. 복잡한 문제들을 다뤄보며 단원별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독해나 논리완성 영역 학습 시 정확하게 문장을 해석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한다.

독해 : 여름방학은 독해의 감각을 쌓는 시기이다. 편입학원 강의와 시험지 외 교재를 한 권 정하는 것이 좋다. 편입학원 강의 교재를 40~50%, 다른 교재를 50~60%의 비율로 공부한다. 최소 매일 7~10개 지문을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한다. 지문 배경 지식과 상식보다는 근본적인 독해력을 키워야 한다.

논리완성 : 모든 논리완성 문제는 결과적으로 동의•반의어 찾기가 주류이므로 공부를 할 때마다 동의•반의어를 찾아 어휘력을 늘려야 한다. 풀이 시간은 문제당 1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사전을 보지 않고 답을 선택한 논리적 배경을 파악한다. 찍거나 실수로 맞힌 문제를 공략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 : 여름방학 중에는 공식이 많은 미•적분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편입수학의 다른 영역을 학습하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분은 매크로린 급수와 적분의 정적분의 응용, 극좌표 공식을 모두 외워야 한다. 선형대수의 경우 기본 이론 없이 덧•뺄셈의 연장이기 때문에 문제를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담전화: 1577-9466 홈페이지: www.iwith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