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상록수보건소는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흡연자의 가족들이 담배의 잔류물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확인해 간접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참가자가 검사 결과를 가정 내 흡연자에게 알려 금연을 권고하며 금연클리닉으로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산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고, 1:1 예약제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한다.
해당 검사는 1시간가량 소요되며 ▲설문조사 ▲모발채취 ▲3차 흡연교육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한다. 결과는 국립암센터에 검사 의뢰해 1개월 후인 7월 중순에 받아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비흡연자에게 축적된 니코틴 수치를 확인해 3차 간접흡연의 피해를 알리고, 지역사회의 흡연예방 및 금연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금연클리닉(031-481-5899,592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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