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뜨거운 여름 폭염관리 이렇게 하세요!
폭염시 건강관리 요령
기사입력: 2011/07/23 [14:18]  최종편집: ⓒ 보도뉴스
한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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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여름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지역에 따라 열대야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가족의 건강이 걱정되기 마련인데요. 여름철 폭염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폭염에 취약한 사람은?

1. 노인(65세 이상)- 노화로 인한 땀샘의 감소로 땀의 배출량이 적어져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 및 탈수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 저하되어 있습니다.- 노인이 흔히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이 열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을 저해시킵니다.- 복용하는 약이 체온조절을 저해시킬 수 있습니다.2. 어린이- 체온 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노인과 마찬가지로 폭염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3. 질병이 있는 자-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안부전화를 할 때 증상의 악화(흉통, 두통, 의식저하, 마비, 감각이상 등)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증상의 악화가 있는 경우 응급실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안내하도록 합니다.

폭염에 의한 질환이 의심될 경우엔?

- 폭염에 의한 질환이 의심될 때에는 먼저 목숨이 위험한 긴급사태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 중증의 경우 구급대를 부르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환자의 몸을 차게 식혀야 합니다.

- 폭염으로 인한 질환의 응급처치는 이렇게 하세요.

1. 시원한 환경으로 이동

·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되도록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로 이동시킵니다.

2. 탈의와 냉각

· 옷을 벗기고, 몸으로부터 열 방출을 돕습니다.

· 노출된 피부에 물을 뿌리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힙니다.

· 얼음주머니가 있을 시, 주머니를 경부, 겨드랑이 밑, 서혜부(대퇴부 밑, 가랑이 관절부)에 대어 피부 아래에 흐르고 있는 혈액을 차갑게 한다.

· 중심체온이 40℃을 넘으면 전신경련, 혈액응고장애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 가능한 빨리 몸을 차게 식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구급대를 불렀다고 해도, 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몸을 차게 식혀야 한다.

3. 수분·염분의 보급· 차가운 물을 먹입니다.

· 다량의 땀을 흘렀을 경우 땀으로 손실된 염분도 보충할 수 있는 염분도 적절히 보충할 경구보수액이나 스포츠 드링크가 최적입니다. 식염수(1ℓ에 1~2g의 식염)도 효과가 있습니다. 응답이 명료하고, 의식이 뚜렷할 때에는 수분의 경구 섭취가 가능합니다.

※ 부름이나 자극에 대한 반응이 이상하거나 응답이 없을(의식 장애가 있을 경우) 경우에는 잘못하면 수분이 기도로 흘러들 수 있습니다. 또한 구토를 호소하지 않은 채 토하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벌써 위장의 움직임이 무뎌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경우, 수분의 경우 섭취는 금물입니다.

4.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 스스로 수분 섭취할 수 없을 때는, 서둘러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우선의 대처 방법입니다.

· 의료기관에서 수액(정맥주사를 통한 수분 투여)이나 엄중한 관리(혈압이나 소변량 모니터링 등)을 필요로 합니다.

폭염시 건강관리 요령은?

-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산책, 나들이 등의 야외 휴식은 삼가합니다.

- 꼭 야외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하여 이른 아침이나 오후 늦게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외 휴식 때는 넓은 챙이 있는 모자와 가벼우면서 밝고 헐렁한 면 옷을 입습니다.

- 야외 휴식 시 응달진 곳에 머무르고, 충분한 물을 준비하여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방들은 커튼이나 천을 이용하여 햇빛을 최대한 차단합니다.

- 미지근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거나, 여러 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을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차와 커피와 같이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종류는 탈수를 가중시키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음식은 평상시대로 섭취하되, 시원한 음식 특히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샐러드나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식단을 계획합니다.

- 매우 찬 음식은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합니다.

- 염분 섭취에 주의를 하고, 직접 소금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다시마 같은 것을 우려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 평상시 보다 철저한 식품 관리가 필요합니다.

* 청결한 손, 청결한 원료(재료), 청결한 조리기구 등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료(재료)를 구입하여 신속히 조리하거나 조리된 식품은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섭취합니다.

* 식중독 균은 일반적으로 5°C 이하 또는 60°C 이상의 온도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냉각 또는 가열합니다.

노인과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어린이들이 최대한 햇빛 노출을 피하도록 합니다.

- 어린이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합니다.

- 규칙적으로 어린이들에게 수분을 섭취시켜 주도록 합니다.

- 허약 또는 비만한 어린이는 사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 치매 등 심각한 노인성질환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의사전달이 불가능한 노인의 경우에는 지역 보건소 담당 의사에게 연락하여 미리 상의합니다.

- 평소보다 더 자주 건강 상태에 대해 체크하시고, 팔다리 또는 위의 경련·혼미상태나 수면장애 등이 일어나는지 주시합니다.

 

순천소방서 저전119안전센터 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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