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헬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 창업시장 '주목'
점당 매출 30% 상승, 비수기 모르는 매장
기사입력: 2011/08/29 [09:41]  최종편집: ⓒ 보도뉴스
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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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www.oliveyoung.co.kr, 대표 민호)이  높은 매출과 차별화된 가맹점 관리 노하우로 창업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9년 제일제당에서 1호점을 오픈한 이래 국내 최초로 헬스&뷰티 스토어라는 원스톱 쇼핑 개념을 정착시켰다. 식품과 뷰티, 헬스케어 등 독자 브랜드와 PB 상품을 다수 판매하여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직영점 성공을 밑바탕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1년 6월 현재 올리브영은 직영점 93개점, 가맹점 11개점 등 총 104개 점포가 운영 중인 이곳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CJ Olive Young 사업설명회장'에서 가맹사업과 관련된 문의에 대해 브랜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사업 전개 이후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하여 매장별 평균 매출이 30% 이상, 상반기 매출 역시 지난 해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올리브영의 성공 요인으로 독자 브랜드의 인기를 꼽을 수 있다. 2009년 독자 수입한 주스 뷰티와 2010년 수입한 코티지, 츠바키 등이 그 주인공.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디어 제품을 소비력이 높은 18~34세의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했다. 또한 본사의 강력한 가맹점 지원 전략, 치밀한 프로모션으로 분석할 수 있다.


▲ '헬스&뷰티스토어' CJ올리브영 매장     ©이준 기자

화장품ㆍ헬스ㆍ식품ㆍ잡화를 망라한 ‘플랫폼 업종’

올리브영의 가장 큰 장점은 1만5천 가지 제품군을 보유한 플랫폼 업종인 점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은 휴대폰, 음악 플레이어, 동영상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이라는 형태를 취하면서도 어떤 기능과 접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이 특징.

‘헬스&뷰티 스토어’를 표방하는 올리브영은 플랫폼 업종으로써 뷰티와 잡화, 식료품 등 헬스와 뷰티에만 부합하면 어떤 제품이라도 판매가 가능하다. 유행에 맞춰서 유연하게 판매 상품을 바꿔서 수익성을 올릴 수 있어 매출 부진을 전혀 겪지 않는다.

올리브영의 최대 경쟁력은 차별화된 제품 카테고리와 합리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비수기없는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 헬스, 잡화 등 1만5천가지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으며 버츠비, 주스뷰티, 츠바키, 코티지, 오가닉스 등 독자 직수입 브랜드를 통한 onlyone의 차별화된 가치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상품 구성 중 화장품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식품과 잡화, 비타민, 건강기능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해 화장품 비수기인 여름 시즌에도 지속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CJ올리브영 매장 전면     ©이준 기자


다점포 운영 가능토록 돕는 가맹점 지원 시스템

올리브영은 투자형 창업을 지향하면서 4가지 특징적인 시스템을 가맹점 교육을 통해 점주에게 전수한다. 10년 넘는 직영점 운영 겸험 중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던 운영 시스템만을 전수하기에 다점포를 기업형으로 운영하려는 니드까지 충족시키고 있다.

첫째 영업지원 시스템이 장점이다. 매장 별 담당 슈퍼바이저 배치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정기적인 대형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활성화한다. 시즌별 이슈성 VMD로 매장 환기 및 시각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슈퍼바이저를 통해 점포매출 및 수익 증진 방안, 정기 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둘째 P0S 시스템 역시 장점이다. PDA를 통한 주문, 매입, 고객관리 가능하며, 점포와 본부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 주 3회 빠르고 신속한 상품 공급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갖췄다. 판매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발주 정보를 제공하여 재고 부담이 없도록 했다.

넷째 매출 별로 판매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순익의 90~95%를 가맹점에 제공하며, 인건비와 월세, 관리비를 제외한 지출금액의 10%를 영업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준 매익율 30% 미만 분에 대해서는 매익율 보전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오픈하는 매장에 대해서는 6개월간 4500만원을 나누어 지원한다.

다섯째 직원 교육을 위해 본사에 속한 전문 코치를 파견해준다. 매장 오픈 이후 직우너 교육을 위해 파견되는 상품 코치와 서비스 코치는 운영을 안정성을 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원 수급이 어려운 매장의 경우는 직원 채용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CJ만의 시너지 마케팅과 활발한 프로모션

올리브영은 CJ그룹 계열사들과의 마케팅 전개,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CJ ONE 카드를 통한 16개 CJ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마케팅,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한 정기적인 광고, 홍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은 올리브영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CJ올리브영 멤버십 제도 및 CJ ONE 카드 운영으로 CJ의 16계 계열사 고객 간 활발한 교차 구매가 발생하여 매출이 향상된다.

올리브영은 최소 115.7m²(35평) 이상 점포로 제 1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를 인정받은 곳을 기본적인 점포 요건으로 매장 인근 화장품전문점이나 의류밀집지역 등 20~30대 여성고객이 많은 대학가와 오피스, 유흥가 입지 등 입지 선정을 까다롭게 하고 있다.

 

가맹문의: CJ올리브영(www.oliveyoung.co.kr) / 02-2046-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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