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라인성형외과 신현덕 원장이 환자와 수술상담을 하고 있다     ©안병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 오면서 올해 크리스마스는 꼭 누군가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겠다 다짐하는 이들이 있다. 전국의 싱글남녀들, 주말만 되면 분위기 좋은 카페 및 레스토랑에는 이러한 외로운 싱글들의 소개팅자리에 발 디딜 곳이 없다고 한다. 올해는 추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겠다는 외로운 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다.
 
누구나 한두 번쯤은 소개팅을 해봤겠지만 상대를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3초 안에 호감을 느끼는 부분은 외모일 수밖에 없다. 그것도 눈. 실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기억할 때 그 사람의 전체 얼굴 보다는 특징적인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눈, 입, 코 순으로 집중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는 얼굴의 인식에 관여하는 뇌 부위는 오랜 시간 눈 주위로부터 정보를 얻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눈은 소개팅의 성패를 결정하는 첫인상에서 높은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눈을 부각하는 메이크업이나 눈을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성형시술을 주목을 하고 있다.
 
또한 잘생겼다 못생겼다의 기준이 아니라 선한 인상, 좋은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눈은 미적인 개선을 위해 성형 수술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또한 졸려 보이는 눈, 크게 뜨지 못해서 무기력해 보이는 눈이라면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까지 미적인 개선과 기능적인 개선을 위해 눈매교정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눈매란 눈이 생긴 모양새로 눈의 세로길이와 가로길이, 검은 눈동자와 흰자와의 관계, 검은 눈동자가 윗눈꺼풀에 의해 가려지는 정도, 눈 사이의 거리에 따라 결정된다.
 
“사람을 처음 봤을 때 딱히 못나보이지는 않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족해 보인다면 눈매가 부자연스럽거나 눈꺼풀이 처진 경우가 많다.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눈매 교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눈매교정술을 통해 좀 더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윗눈꺼풀과 아래 눈꺼풀의 길이가 8mm정도 인데 일반적으로 눈의 세로 길이가 9~9.5mm 정도 되면 또렷하다고 느끼게 되며 세로폭이 10mm 이상이 되면 눈이 크고 시원하게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민족에 비해 눈의 세로길이가 평균적으로 작은 편이며 눈의 세로 길이가 7mm이하인 경우도 3~40%나 된다. 이러한 눈은 졸려 보인다던가 무기력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눈의 크기는 눈의 세로 길이가 9~9.5mm 정도이며, 검은 눈동자가 윗눈꺼풀에 의해서 1mm 정도 가려지는 눈이다. 검은 눈동자가 윗눈꺼풀에 의해 가려지지 않고 100% 다 노출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놀란 듯 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 최적의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삼성라인성형외과의 신현덕 원장은 “최근 쌍꺼풀 시술뿐만 아니라 눈매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는 눈매교정술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눈매교정술은 눈을 뜨는 힘을 강하게 해서 수술 후에는 검은 눈동자가 더 많이 보이게 되고, 눈의 세로 길이를 커지게 해 좀 더 또렷한 눈매를 가질 수 있는 시술이다. 따라서 졸려 보이는 눈, 양쪽 크기 차이가 많은 눈, 유난히 작아서 쌍꺼풀을 만들어도 잘 어울리지 않는 눈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눈이 비대칭이거나 동양적인 눈에도 부분적으로 눈매교정술을 적용하면 좀 더 서구적이고 시원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으로 인상을 개선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