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연장했다.
화천군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농기계 전 기종의 임대료의 50%를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조치는 화천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에 의거 취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실거주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유지 중이다.
접경지역 특성 상 행정구역 면적이 넓은 화천군은 농업인 편의를 위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7곳의 농기계 임대사업 본소와 분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연인원 2,248곳의 농가가 총 2,964대의 농기계를 부담없이 임대했다.
이로 인한 농가 지원효과는 6개월 간 총 1억2,259만원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인들이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 중심으로 파악해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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