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화재사고가 집중되는 겨울철 화재피해 저감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추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성과를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안전대책 추진기간 동안 순천소방서는 서민층의 화재안전 기반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 1,300여 가구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1,500여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농촌마을 6개소를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육성하는 등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다양한 화재예방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였다.

 

또한 화재발생시 대규모 피해 발생우려가 높은 백화점이나 산업체 등을 중심으로 합동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대응체계를 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방시설관리가 미흡한 180여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발부하는 등 엄정한 법적 제재를 가함으로써 관계자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지고 자율적인 방화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그 결과 동기간 화재발생건수는 87건으로 전년 동절기 대비 8.5% 감소하였으나, 사망자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3억 1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45%를 감소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소방안전대책의 성공적 완수를 계기로 산불 예방 등 봄철화재예방 대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생활안전대책 등 어려운 이웃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는 친서민 생활안전 소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