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제도의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례 보증은 담보력이 없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기존 특례보증 대상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을 영위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었다.
이에 더해 시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사치·향락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의 소상공인도 최대 3,000만원까지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 5,000만원의 중소기업 보증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상향했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며, 강원신용보증재단 춘천지점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 기업과(250-3088)로 문의하면 된다.
조정희 기업과장은 “특례보증 지원대상과 보증한도 확대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걱정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9월 기준 특례보증액은 2020년 1억 7,500만원, 2021년 1억5,000만원이다.
현재 특례보증 지원 잔액은 11억 1,7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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