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부족한 농촌지역 소방력 보강을 위해 퇴직 소방공무원을 활용, 일선 현장에 재배치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퇴직 소방공무원은 현직 소방공무원들과 한 조를 이뤄 3교대로 근무하게 되며, 화재 출동시 소방차량 운전은 물론 일반 소방행정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흔히 직장인에게는 퇴직이 현역의 종착역이 아닌 또 다른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막상 퇴직 후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 만큼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금번 순천소방서에서 추진하는 시책은 퇴직자 일자리 제공은 물론 전문가로서의 숙련된 경험을 재활용하고 인생의 멘토로써 후진양성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선진 외국에서는 퇴직자를 활용한 그레이트칼라 계층이 보편화 되어있지만, 공직사회에서의 활용 사례는 이례적인 일로, 퇴직자 활용은 과거 현장 활동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서 조직 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윤환 순천소방서장은 “지역 출신으로 평생을 지역민을 위해 헌신봉사 해왔던 분들의 경험과 경륜을 잘 활용하는 성공적인 시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으며 운영상 문제점들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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