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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목에 떡 걸림’주의
기사입력: 2021/09/10 [10:18]  최종편집: ⓒ 보도뉴스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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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김형필

구급출동의 지령을 받다보면 간혹 추석에 떡을 먹다 목에 걸렸다는 신고가 들어오곤 한다.

 

송편 등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숨을 못쉰다는 내용이다.

 

보통 과도하게 웃으면서 음식을 먹거나, 음주 중 음식물을 먹을 때 기도가 막히는 일이 많다.

 

특히 명절에는 오랜만에 가족이 모인만큼 이러한 돌발상황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기침으로 목에 있는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빠르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잘못하면 소중한 생명까지 잃는 일이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성인의 경우...(의식이 있을 경우)

 

1. 환자의 등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명치와 배꼽 중간에 놓고

 

2. 다른 한손으로 주먹을 감싼 뒤 한쪽 다리는 환자 다리 사이로 놓고, 균형을 잡는다.

 

3. 팔에 강하게 힘을 주면 배를 안쪽으로 누른 뒤 5회 정도 당겨준다.

 

단, 고도비만이나 임산부의 경우는 가슴 부위를 밀어내며 119가 올때까지 반복한다.

 

의식이 없을때는 즉시 심폐소생술로 전환해야 하니 환자의 상태를 잘 봐야 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으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법을 알려주니 참고 하였으면 한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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