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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군, 농업기계 사용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기사입력: 2021/10/07 [18:13]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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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마을방송 등을 통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영농철을 맞아 농업 기계(경운기, 트랙터 등)의 이동 및 사용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계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통계들을 살펴보면 10월은 1년 중 농기계 사고가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곡성군은 각종 매체나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기계 안전 사고 예방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기계 사고가 몰라서 일어나기보다는 순간의 부주의나 방심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곡성군이 가장 당부하는 것은 이른 새벽이나 일몰 이후에는 농업기계를 이동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섬진강이 흐르고 산으로 둘러싸인 곡성군의 지형적 특성상 새벽 안개가 자주 나타난다. 또한 농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가로등이나 빌딩의 불빛이 적은 편이다. 따라서 자칫 농기계를 식별하지 못한 상황에서 차량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새벽이나 일몰 이후 운행해야 한다면 저속차량표시등이나 적재함 후미 반사지를 부착해 추돌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이외에도 곡성군은 농작업과 도로 주행 시 지켜야할 안전수칙 교육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주로 음주 후 농업기계 운행 금지, 사용 전 후 정비 점검, 농작업에 알맞은 복장 착용, 적재함에 과도하게 싣지 않기, 도로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 등에 대해 안내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사고는 운전자 부주의나 조작미숙, 고령자 경우 근력부족으로 발생한다. 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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