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차단!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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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겨울철새 남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15.~’21년) : 13건(하도 11건, 용수 1건, 외도 1건)
이에 구좌읍 하도리, 한경면 용수리 철새도래지에 통제초소(2개소)를 설치해 축산차량 및 종사자 진입 통제와 낚시활동 및 야생철새 접촉을 금지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21.4.6. 마지막 발생 이후 국내에서의 추가 발생이 없으나, 최근 유럽 야생조류의 AI 발생이 40배 증가(8월까지 1,237건, 전년 동기 31건)하고 발생 유형도 다양*(1종→6종)해졌으며, 중국 등 아시아도 3배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의 발생이 급증하면서 올겨울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20년 유럽 H5N8형 1종 → ’21년 H5N8(80%), H5N1, H5N3, H5N4, H5N5, 등 6종
** ’21년 중국·대만 등 야생조류에서 H5N8, H5N6 등 4종 AI가 44건 발생(전년 14건)
제주시는 이번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및 종사자 출입통제 조치와 함께 선제적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매일 철새도래지 소독을 내년 2월 말까지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금거래상인 및 전통시장 살아 있는 닭 유통금지를포함한 가금농가별 방역담당관을 지정하여 방역수칙 및 주요방역상황 홍보 등 맞춤형 관리를 추진하고,
전 가금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을 공급하여 출입로와 축사 주변 차단방역에 주력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조류의 접촉이나 분변이 주요 감염 경로이므로 축산차량 운행 시 반드시 철새도래지를 우회하여 통행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야생조류 차단시설 정비, 축사 내‧외부 소독, 생석회 도포 등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방역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차단방역 시스템을 촘촘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