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 '카사', 해비타트 봉사 참여
기사입력: 2012/08/09 [12:48]  최종편집: ⓒ 보도뉴스
안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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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사 봉사단, 춘천 해비타트 봉사참여     © 안병선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인 카사 (KASA, 회장 정영주)가 한국 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의 ‘희망의 집짓기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대한항공의 나눔 경영의 의미로 실시한 봉사활동에 함께한 것으로서,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진천리에서 펼쳐졌다.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된 대한항공의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서, 카사 봉사단은 지난 2일 춘천 해비타트 공사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운동은 어려운 가정에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한국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지난 1976년 미국 밀러드 풀러 부부에 의해 창립된 해비타트는 전 세계 100여 개 국에 50만 세대를 공급해 온 국제단체다. 국내 해비타트 운동은 지난 94년부터 시작돼 2천 세대 이상의 집을 새로 짓거나 고쳐왔으며, 해외에도 매년 자원봉사를 파견해 4천 세대 이상을 지었다.
 
한국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춘천은 지난해 7월에 발생한 산사태로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장소다. 건물 19채가 침수됐고, 봉사활동을 마치고 펜션에서 자고 있던 인하대 학생과 주민 13명이 숨졌다. 산사태 후 1년이 지났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아직 온전히 복구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 카사 회원들은 춘천 해비타트 공사현장에서 시멘트 공정, 현장 목재 정리 작업 등을 도우며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해비타트 봉사에 참여한 카사 부회장 배정미씨(26기)는 “단순한 후원금 전달의 봉사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데에 큰 의미를 느낀다.”며 “수많은 봉사자들의 땀과 정성, 사랑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그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낼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사 회원 한영숙씨(22기)는 “나만의 위해 쓴 날들보다 도움이 필요한 그 누군가를 위해 땀 흘린 하루가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귀한 보석으로 가슴에 새겨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3년에 설립된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 카사는 설립 이래 30여 년간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친목 및 봉사단체다. 올해에는 주사랑 공동체 베이비박스, 남대문 쪽방촌, 필리핀 세부 코피노 봉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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