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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신차 대박’ 공식, 어떡하지?
기사입력: 2013/02/27 [16:49]  최종편집: ⓒ 보도뉴스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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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 대박나면 중고차 시세가 떨어진다?’
신모델이 대박나면 이전 모델의 중고차시세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중고차시장에서 일종의 불문률처럼 여겨졌었지만, 최근 이러한 법칙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에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 DM은 출시직후부터 SUV 판매량 1위를 지키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싼타페 CM의 중고차시세는 큰 변화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승수 카즈 SUV 전문 판매상담원은 “싼타페 재고할인이 이뤄졌던 4~6월 경 50~150만원 일시적으로 내렸던 것을 제외하면 중고차가격이 크게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신차가격이 2840~3160만원대인 2010년식 싼타페 CM는 신모델인 싼타페 DM 출시 직전인 지난 3월부터 연식이 바뀐 2013년 2월까지 큰 시세 변화없이 기본형은 1700만원대, 고급형은 20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2.0 VGT MLX, 오토 등급)
 
이런 모습은 그랜저 HG와 그랜저 TG 중고차, YF 쏘나타와 NF 쏘나타 중고차, 아반떼MD와 아반떼HD 중고차에서도 나타났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
HTTP://WWW.CARZ.CO.KR)에서 거래되고 있는 이들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신모델 출시전후 2~4개월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큰 변화없이 평균적인 감가율만을 적용받으며 거래되고 있었다.
 
신모델의 성공여부가 중고차시세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든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것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국산차의 내구성이 좋아진 점, 빨라진 모델 교체주기와 내수경기 탓에 자동차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을 꼽을 수도 있다. 여기에 싼타페 CM, 그랜저 TG, NF 쏘나타, 아반떼 HD 등은 전작이 워낙에 큰 히트를 쳤기 때문에 거리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모델이기에 중고차시세가 떨어질 이유가 적은 것도 한 이유가 된다.
 
이런 경우 자동차의 용도와 판매시기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섣부른 차량교체는 더 큰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매매할 생각이라면 꼼꼼하고 신속한 선택이 필요하다.
 
김인숙 카즈 남다른고객센터장은 “내 차 팔기 계획이 있다면 꾸준하게 시세관리를 해야한다. 중고차 시세는 시간과 반비례하기 때문에 인기 유지여부를 떠나 아무래도 차를 팔 계획이 있다면 중고차시세가 강세인 요즘이 많은 가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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