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파빌리온 프로젝트 《Re: 새-새-정글》 전(展) 개최
- 플라스틱 재앙, 무소비가 아닌 작품을 통한 재활용으로 -
기사입력: 2022/06/21 [09:37]  최종편집: ⓒ 보도뉴스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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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늘(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 야외공원에서 야외 파빌리온*프로젝트《Re: 새- 새- 정글(Re: New- Bird- Jungle)》전(展)을 개최한다고밝혔다.

 

* 파빌리온 :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

 

《Re: 새- 새- 정글 》프로젝트는 폐플라스틱의 부적절한 관리로 ‘플라스틱 펜데믹’과 같은 환경문제가 세계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다양한 재생플라스틱을 이용해 친환경적이고 동시대 예술성을 갖춘 대형 파빌리온을 작품을 전시해 폐플라스틱 재생에 대한 외연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총 90억 톤이 생산되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온 플라스틱은 평균 4년이 채 되기 전에 버려지고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문화의 변화로 일회용품이 대량 생산되면서 플라스틱의 생산량과 폐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환경부에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2019년 131만 톤(t)에서 2020년 251만 톤(t)으로 2배가 증가한 현황을 발표하기도 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플라스틱 펜데믹에 대처하는 유효한 방안으로 폐플라스틱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전시 참여 작가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웅열 디자이너와 곽이브 작가다.

 

10년 넘게 미술전시를 위한 공간을 제작한 공간디자이너 이웅열은 이 공간이 만들어지고 폐기되기를 반복하면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번 작품의 재료가 되는 재생플라스틱 모듈러를 직접 디자인했다. 미술가 곽이브는 평소 입체와 평면을 오가는 공간을 심도 있게 연구하는 작가로, ‘재생되는 새로움’이란 의미를 가진 《Re: 새- 새- 정글 》제목 아래 이번 파빌리온 작품을 제작했다. 파빌리온의 구체적 형태는 을숙도에 찾아오는 철새 ‘쇠백로’에서 가져왔다.

 

이렇게 두 작가에 의해 탄생한 《Re: 새- 새- 정글》 작품은 전국에서 버려진 폐플라스틱 27톤을 모아 ABS(내열성과 내충격성 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라스틱)와 가공성이 좋은 폴리염화비닐(PVC)로 분리 사출한 총 1만5천 개의 모듈러로 제작·조립됐다.

 

제작 시 안전을 위해 충분한 강도를 가지는 철재 조인트와 나사가 사용됐지만, 모든 자재는 전시 이후에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작품은 전시 중 시민들의 휴게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나면 임시 가설물인 파빌리온의 구조는 해체되지만 작은 단위의 모듈러들은 의자, 테이블 등 또 다른 실용품으로 다시 조립·제작될 수 있게 메뉴얼을 만들고, 시민 대상으로 재생플라스틱을 이용한 가구제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현대미술관 누리집(https://www.busan.go.kr/moca/index)을 참고하거나, 전화(☎051-220-74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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