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현장에서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 여수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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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는 13일 오전 0시 13분쯤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염산이 누출돼 7명의 사상자를 구조 및 병원이송 조치하고 현장 방재작업을 실시했다.
여수시 해산동 4차선 도로상에서 염산을 실은 22,500리터급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여수소방서 장비 14대 및 인원 30여명이 출동하여 구조 및 구급활동을 했고 현장 누출 염산에 대한 방재작업을 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박모(50)씨가 숨지고 인근 교회 거주자 등 6명이 염산를 소량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귀가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탱크로리 상단의 맨홀이 파손돼 염산이 약 5,000리터 정도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유출량은 추후 탱크로리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 한 뒤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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