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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몸관리, 출산 후 관리보다 더 중요해
자궁 손상시키는 유산, 몸 보해주는 치료 필요 치료 방치하면 유산 후유증 시달릴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15/02/25 [09:56]  최종편집: ⓒ 보도뉴스
엄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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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몸관리, 출산 후 관리보다 더 중요해


 


자궁 손상시키는 유산, 몸 보해주는 치료 필요


치료 방치하면 유산 후유증 시달릴 가능성 높아


 


 


출산 후 몸관리를 하는 과정은 당연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유산 후 몸관리는 출산 후에 비해서 관리의 중요성이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유산을 소산(小産) 즉, 작은 출산이라고 부를 만큼 유산 역시 출산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출산과 비교했을 시 자궁의 출혈량과 크기 변화의 규모 차이만 있을 뿐 몸에 어혈이 발생하고 혈이 소모되는 증상은 출산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건강을 임신 전으로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출산 후 몸관리를 하는 것처럼 유산 후 몸관리 역시 동일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전통 의학 서적인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유산 후 몸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일반적인 출산은 밤이 다 익으면 자연스럽게 밤송이가 벌어져서 밤송이나 밤톨에 손상이 없는 것과 같다. 그에 비해 유산은 아직 채 익지 않은 밤을 따서 그 송이를 비벼서 밤 껍질을 손상시킨 뒤에 밤톨을 발라내는 것과 같아서 자궁이 손상되고 탯줄이 끊어진 뒤에 태아가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동의보감은‘유산했을 때는 (일반적인 출산보다) 10배나 더 잘 조리하고 치료해야 한다. 유산 후에는 반드시 기혈을 보하고 태원(胎元)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많이 먹어서 그 허한 것을 보해야 한다’ 고 유산 후 몸을 치료하는 것을 필수적으로 보고 있다.


 


여성이 출산 후 몸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이른바‘출산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출산이라 불리는 유산 역시 마찬가지다.


 


한의학에서는 각종 출산 후유증 증상을‘산후풍’이라고 부른다. 산후풍은 산후조리를 잘못한 경우에 발생하는 증상으로 특별한 질환이 없이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뼈마디가 아프고 관절이 시린 증상, 손발 저림,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산후풍의 원인은 출산 후 여성의 몸에 생긴 어혈이 제거가 잘 되지 않은 경우와 산후 몸관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산후에 찬 것을 먹거나 찬바람을 쐬는 등의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역시 산후풍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출산 후 최소 100일간은 반드시 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소산(小産)으로 불리는 유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아안 계양구 한의원 유정현 원장은“여성이 유산을 겪게 되면 자궁의 벽이 약해지는 등의 자궁에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제 2의 심장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유산 후 몸관리는 자궁 내부의 상처를 치료하고 몸에 남아 있는 어혈 및 노폐물을 제거하는 한방치료로 자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정현 원장은“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찬바람, 찬 음식 등의 찬 기운을 멀리하며 유산 후 2~3주간은 입욕을 금지해야 한다. 그리고 추후 임신계획은 최소 3개월 이후로 잡는 것이 좋으며 성관계는 유산 후 1개월이 지나고 첫 월경이 끝난 다음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 유정현 원장

 


 


[도움말·단아안 감초당한의원 계양점 유정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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