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시 신속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
최근 교통량 증가와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현장 진입이 어려워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나섰다.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소방경 김종태)은 민간단체 20여명과 함께 10월 26일 여서동 현대건설 아파트 앞 로터리 등 차량과 인구 이동이 많은 도로 주요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여서119안전센터는 △시민참여 유도로 소방차 길 터주기 공감대 형성 △‘소방출동로는 생명도로’라는 인식 확산 △주·정차 집중단속 대상지역 방문 계도 △아파트 소방차 전용 주·정차 공간 확보의 필요성 등을 집중 홍보했다.
여수소방서는 시민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소방관련 행사와 아파트 부녀회 등 기능단체를 통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소방차량과 정부기관·단체 건물 전광판을 활용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여서119안전센터장(소방경 김종태)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불편이 따르겠지만, 주민들의 양보를 통해 30초 앞당긴 출동이 소중한 생명을 더 구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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