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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女 34%, ‘어머니가 배우자감 찾아나서’
기사입력: 2009/03/31 [09:29]  최종편집: ⓒ 보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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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딸을 둔 엄마입니다. 서울의 모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꽉 찼는데 본인은 바쁘기도 하지만 별로 결혼을 서두는 것 같지도 않아 조급한 마음에 대신 상담하는데 적당한 배우자감이 있을까요?”

서울 대치동에 거주하는 j양의 어머니가 전화를 통해 한 결혼정보업체에 상담을 하는 장면이다.

결혼 상담신청 수단이나 방법에도 남성과 여성, 그리고 초혼과 재혼 간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혼의 경우 남성은 본인이 직접 서면을 통해 상담을 신청하나, 여성은 10명 중 3명이 어머니 등 가족이 대신 하고 상대적으로 전화 이용자가 많다. 재혼은 남녀 불문하고 본인이 직접 전화를 통해 신청한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3월 1일부터 3월 30일 사이에 결혼 상담을 신청한 초혼 및 재혼 희망자 1,164명(남성 560명, 여성 604명)에 대해 결혼상담 주체 등 패턴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 조사결과 초혼 남성의 경우 전체 조사 대상자의 97.4%가 결혼 당사자인 본인이 직접 상담을 신청하고 가족이 대신하는 비중은 2.6%에 불과하다. 그러나 초혼 여성은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비중은 66.5%이고 나머지 33.5%는 어머니 등 가족이 대신 나서는 것. 그러나 재혼의 경우는 남성(98.5%), 여성(94.3%) 모두 본인이 직접 상담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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